푸바오 중국 반환 후 근황 & 할부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 묵었던 펜션 기념관으로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중국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었다는 소식과,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묵었던 펜션을 기념관으로 하려는 팬들의 움직임 소식 등 전합니다.

📌 목차

1. 푸바오
대왕판다(자이언트판다. Giant Panda)
곰고양이 자이언트판다
판다의 식생과 번식
2. 중국 매체, 반환된 '푸바오'의 근황 공개
3. 푸바오 할부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 묵었던 방을 기념관으로?
푸바오 할부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
강철원 사육사 묵었던 방을 기념관으로?
4. 마치며

푸바오

푸바오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2016년 한중 교류 차원에서 선물한 판다 아이바오(암컷. 2013년생)와 러바오(수컷. 2012년생)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입니다.

2020년 7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한국 최초로 자연교배를 통해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입니다. (판다, 대왕판다, 자이언트판다는 모두 같은 말입니다. ) 푸바오는 생후 6개월경부터 관람객들을 만나왔는데, 특히 2023년부터 유튜브 영상이 퍼지면서 관람객들로부터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편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가 2023년 5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면서 푸바오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판다는 전 세계에 1800마리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은 멸종위기종으로, 중국은 위기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워싱턴조약에 따라 판다를 해외에 보내고 있는데, 여기에는 판다 외교가 작용합니다.

▶ 판다외교

판다 외교는 중국이 외교의 한 수단으로 판다(자이언트판다)를 다른 나라로 보내는 정책적 행위를 말합니다.
1941년부터 1984년까지 중국은 여러 나라에 판다를 선물했는데, 1984년부터는 정책이 변경되어 선물이 아닌 임대의 형식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아기 판다들은 생후 4년이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합니다. 이유는 판다의 성(性) 성숙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하여 2020년 출생한 푸바오 역시 짝짓기 적령기(만 4세)가 되는 2024년 4월 초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반환된 것입니다.

푸바오는 2024년 3월 3일 공개를 마지막으로 중국으로 떠난 후, 현재 중국 쓰촨 성의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에서 적응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합니다.

대왕판다(자이언트판다. Giant Panda)

학명 : Ailuropoda melanoleuca
과 : 곰과
멸종위기등급 : 위기(EN : Endangered, 출처 : IUCN)
크기 : 몸길이 150~180cm, 꼬리길이 12~15cm, 뒷발길이 14~20cm, 귀길이 7~11cm
무게 : 85~125kg
몸의 빛깔 : 눈 주위·네 다리의 털은 흑색, 나머지 부분은 흰색
생식 : 한배에 1∼2마리를 낳음
산란시기 : 새끼는 가을부터 겨울에 태어남
생활양식 : 보통 때에는 단독생활하지만, 발정기인 봄에는 여러 마리가 모임
서식장소 : 1,800∼4,000m의 산지 숲의 대나무나 조릿대가 우거진 곳
분포지역 : 중국(쓰촨·윈난·간쑤·칭하이)

곰고양이 자이언트판다

판다(대왕판다, 자이언트판다)는 중국 쓰촨성 일대에 주로 서식하는 곰과 포유류입니다. 중국어로는 슝마오(熊猫) 혹은 마오슝(貓熊)이라고 합니다. 둘 다 곰고양이라는 뜻입니다.

원래는 곰과가 아니라 미국너구리과로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새로운 화석이 발견되고 유전자 연구를 통해 곰과임이 밝혀졌다고 하는데, 그러나 판다는 일반 곰들과 달리 겨울잠을 자지 않습니다. 대나무 잎이 주식인 탓에 동면의 필요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판다의 몸길이는 150~180cm, 몸무게는 85~125kg로 거구입니다. 그러나 이는 곰과 동물 치고는 중간급에 해당합니다. 판다의 신체적 특징은 전체적으로 흰색털이 빽빽하게 나 있으며 눈 주위, 귀, 네 다리가 흑색인 것이 특징입니다.

판다의 식생과 번식

대나무 잎·조릿대·죽순을 주로 먹습니다. 때로 대나무의 땅속줄기·풀·쥐·토끼·새 등을 먹기도 합니다. 보통 때에는 단독생활하지만, 발정기인 봄에는 무리 지어 생활합니다. 성질이 온순한데, 항문샘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한다고 합니다.

교배 시기는 3~5월로 한배에 1∼2마리 낳습니다.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 봄철 1~3일밖에 되지 않아 자연 임신이 매우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끼는 보통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태어나, 걸어 다니게 될 때까지는 약 3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주 서식지는 해발 1,800∼4,000m의 고산지로 중국의 쓰촨·윈난·간쑤·칭하이 등지입니다.

1869년 프랑스의 한 선교사에 의해 처음으로 서구에 소개되었습니다. 1949년 개체수가 감소해 멸종 위기에 놓였었으나, 이후 강력한 보호정책으로 위기를 면하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반환된 '푸바오'의 근황 공개

최근 중국으로 반환된 푸바오가 쓰촨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격리 생활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이는 푸바오가 대나무 속에 몸을 숨기거나 사과를 입에 물고 움직이는 모습 등을 담은 기사와 함께,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5일 공식 웨이보에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와, 이틀 동안 천천히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있다"면서 사진과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푸바오는 경사로를 내려오다 장난스럽게 앞발을 짚고 구르는 모습이었다고 하는데... 아래, 기사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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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특파원 = 중국으로 반환된 푸바오가 내실에서 격리 중인 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푸바오는 새로운 환경이 낯선 듯 대나무 속에 몸을 숨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녹색중국(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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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에 도착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푸바오의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5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엑스)에 "푸바오가 쓰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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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할부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 묵었던 방을 기념관으로?

한편 푸바오와 관련해 할부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가 묵었던 방을 펜션 측에서 기념관으로 한다는 이색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푸바오 할부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

그전에 푸바오를 중국에 반환하면서,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푸바오와 함께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까지 동행했었는데, 그가 남긴 메시지 또한 감동적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 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

-할부지가

이에 중국 외교부는 한국 사육사가 푸바오를 세심하게 보살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강철원 사육사 묵었던 방을 기념관으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인근 펜션 주인은 강철원 사육사가 묵었던 방을 푸바오와의 우정을 기리는 전시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펜션 주인은 강 사육사를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었으며, 앞으로 푸바오 팬들을 위해 방을 전시 공간으로 꾸며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덧붙여 그는 팬들에게 방을 꾸밀 아이디어를 부탁하면서, 다음에 강 사육사가 오면 더 많은 놀라움과 감동이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 푸바오와 함께 중국으로 동행했던 강철원 사육사, 일정 당겨 귀국'

푸바오 중국팬들 ‘강바오앓이’…묵었던 방 기념관으로

국내 최초의 자연 번식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의 중국행을 돕기 위해 3∼5일 중국을 방문한 강철원 사육사가 묵었던 펜션이 그가 묵었던 방을 푸바오와의 우정을 기리는 전시공간으로 만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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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상 푸바오와 자이언트판다, 그리고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중국생활에 적응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묵었던 펜션을 기념관으로 하려 한다는 소식까지 모아 보았습니다. 푸바오가 건강하게 잘 적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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